“메디톡스, 보톡스 회복 기대되나 업계 악재 우려…목표가↓”-신한금투

입력 2021-11-16 08:19   수정 2021-11-16 08:20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메디톡스에 대해 실적이 회복되고 있지만 최근 국내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95.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전망치를 크게 뛰어 넘은 수준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와 비수기인데도 견조했던 보툴리눔톡신 매출, 지난 9월 애브비로부터 반환된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후보물질 MT10109L에 대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일괄 인식”을 꼽았다. 애브비에 인수된 앨러간에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제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하며 받았던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인식하고 있다가, 기술이 반환돼 이미 받은 금액을 회계적으로 인식하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부터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회복돼, 내년 연간 기준으로 메디톡스가 매출 193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메디톡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3종 중 코어톡스의 매출이 고성장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사들의 보툴리눔톡신제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를 취소한 이슈도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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