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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지트리비앤티 인수 완료…사명 'HLB테라퓨틱스'로 변경

입력 2021-11-17 07:57   수정 2021-11-17 07:58

넥스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6개 법인으로 구성된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지트리비앤티 인수가 확정됐다.

17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지트리비앤티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등 에이치엘비 측 이사진이 전원 선임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문정환 에이치엘비 부사장,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 임창윤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지트리비앤티는 회사명을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로 변경한다.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기존 보유 자금에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투자금까지 더해 1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진행 중인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엘비그룹의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인수로 바이오 사업에서 양사간 본격적인 상생(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이뮤노믹과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미국 자회사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세포독성항암제 ‘아필리아’ 및 면역 백신 플랫폼 ‘UNITE’ 등에서 기술 협업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와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의 백신유통(콜드체인) 사업에서도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그룹 내 의약품 생산·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에이치엘비제약도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안기홍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대표는 “주주총회가 잘 마무리되며 주주들의 오랜 염원인 자금조달과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다”며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가 에이치엘비그룹의 일원이 된 만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를 훌륭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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