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구자성, 야망 넘치는 모델…시선 뗄 수 없다

입력 2021-11-18 15:52   수정 2021-11-18 15:53



배우 구자성이 '스폰서'를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구자성은 극 중 가난과 가족으로 인해 수없이 좌절을 겪었지만, '모델'이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안고 도약에 나서는 현승훈 역을 연기한다. 그는 훈훈한 모델 포스는 물론,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까지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현승훈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구자성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강렬하고 빠른 전개에 놀랐고, 저절로 몰입하게 됐다"며 "이러한 대본이 영상으로 만들어지면 어떨지 궁금해졌다"며 작품에 이끌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승훈이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않은 캐릭터여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는 남다른 도전 의식까지 드러내, 야망 가득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구자성은 자신이 연기하게 된 현승훈 역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사는 것 같지만, 현승훈은 가족과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현실 때문에 자신의 꿈을 꿀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한 현승훈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생기면서 점점 바뀌어 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구자성이 보여줄 캐릭터의 극적인 변화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구자성은 "한 작품 안에서 이렇게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을 처음 맡게 됐다. '아버지' 역할도 처음이라 낯설지만, 복잡한 상황에서 현승훈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했을지 그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연기를 하고 있다"며 깊은 연기 열정을 자랑하기도.

또 "저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기에 현승훈과 차이점이 많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한다는 점이 나와 비슷하다"며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현승훈'과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성은 "이번 작품에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스폰서'와 현승훈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하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이렇듯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구자성의 활약은 '스폰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폰서'는 채널 IHQ 개국 첫 드라마로, 오는 29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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