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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탑재 허머EV 운전한 바이든, '엄지척'

입력 2021-11-18 18:01   수정 2021-11-18 18:25

"쩌는 전기차다."(one hell of a vehicl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픽업트럭 '허머'를 시승한 뒤 한 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GM의 전기차 공장 '팩토리 제로'를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인프라 등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더 나은 재건법(Build Back Better)’을 홍보하기 위해 팩토리 제로를 찾았다. '더 나은 재건법'은 전기차 생산을 위한 미국 공장 리툴링에 35억 달러를 배정했다. 1985년 설립된 팩토리 제로는 전기차 리툴링의 첫 사례다.

GM은 테슬라 등 경쟁업체를 따라 공장을 새로 짓기보다 리툴링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15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제조총괄은 “더 나은 재건법이 통과되면 GM의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직접 허머EV를 운전했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공동 개발해 생산 중인 얼티엄 배터리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운전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누구 트렁크나 지붕에 탈 사람 없느냐"며 "이 차 정말 끝내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홍보에 발 벗고 나서며 허머EV와 얼티엄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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