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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볼스 CIO "인플레 일시적…美 금리인상은 2023년"

입력 2021-11-19 17:35   수정 2021-11-20 00:11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정상화될 것이고, 미국 중앙은행(Fed)은 기준금리를 2023년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앤드루 볼스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18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동기 대비 6.2% 치솟아 물가 우려가 커졌다. 이에 대해 볼스 CIO는 “현재는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부르고 있지만 내년에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내년 말까지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Fed 목표치인 2%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으로 드러나면 Fed는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어진다. 볼스 CIO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질 불확실성도 있고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후반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핌코의 예상 시기는 2023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내년 말까지 연 1.5~2.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Fed는 최근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에 들어갔다. 그는 “Fed는 테이퍼링을 별 무리 없이 진행해 내년 6월까지 종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스 CIO는 글로벌 주식, 채권 가격 수준이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각국의 낮은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거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저렴한 주식을 찾기 어려우며 엄청난 성과를 미리 반영해 형성된 주가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스 CIO는 세계 경제가 처한 위험으로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재확산 △공급망 차질 등을 들었다.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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