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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회복 우려에 혼조세…리비안 15%대 급락

입력 2021-11-19 07:07   수정 2021-11-19 07:08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10포인트(0.17%) 하락한 35,870.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0.34%) 오른 4704.54에, 나스닥 지수는 72.14포인트(0.45%) 상승한 15,993.71에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서 주가지수를 지지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58%대로 하락하면서 기술주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연은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우려했다. 에반스 총재는 공급망 문제가 개선될 경우 내년에 미국이 좋은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양호한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종목이 부진한 가운데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며 "다만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대형 기술주가 상승하자 나스닥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애플은 전기차 및 완전자율 주행차 사업 추진 가속화 소식에 2.85% 상승 마감했다. 이 여파로 경쟁사인 테슬라는 장중 한 때 하락 전환했으나 0.68%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반면 피스커(-6.17%), 리비안(-15.53%), 루시드(-10.47%), GM(-3.53%) 등은 급락했다.

아마존은 고객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발표로 4.1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견고한 실적과 데이터 센터향 매출 급증에 8.25% 강세를 보였다. AMD도 2.43% 동반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으로 하락하자 코인베이스(-6.62%), 마이크로스트래티지(-3.40%), 모고(-5.08%),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11.54%), 알트 글로벌(-9.23%) 등 관련주 대부분이 부진했다.

델타항공(-1.45%) 등 항공주, 카니발(-1.78%) 등 크루즈, 워너 리조트(-4.76%) 등 카지노 업종은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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