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소속사' 알비더블유, 상장 첫날 '따상' 터치 후 하락

입력 2021-11-22 09:06   수정 2021-11-22 10:00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로 유명한 알비더블유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22일 장 초반 ‘따상(공모가 대비 160% 상승)’으로 직행했지만, 가격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알비더블유는 공모가(2만1400원) 대비 2만7350원(127.80%) 오른 4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직후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4만2800원에 형성된 뒤 29.91% 높은 5만5600원까지 치솟았지만, 바로 가격이 하락했다.

앞서 알비더블유는 지난 11~12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조4243억원의 증거금을 끌어 모으며 3706.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1719.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1만8700~2만14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지었다.

다만 시가총액 규모가 3865억원 수준으로 하이브(15조6399억원), JYP Ent(1조8281억원), 에스엠(1조8316억원)보다는 왜소하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IP(지식재산권)제작 및 외부 IP 확보에 몰두한 결과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중이다.

소속 가수는 마마무 외에도 원어스, B1A4 등 유명 아티스트 8팀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수익에서 마마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작년과 올해 반기 기준 매출에서 마마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4.1%와 36.5%에 달한다. 마마무 멤버 휘인은 지난 6월 알비더블유와 재계약하지 않고 다른 기획사로 둥지를 옮겼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IPO로 확보한 자금을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 향후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기업과의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 콘텐츠 제작센터는 안무실, 녹음실, 공연장 등이 마련돼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직접 제작까지 소화할 수 있게 지어진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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