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주주에 유진PE·두나무 등 5개사…완전 민영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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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2 14:00   수정 2021-11-22 14:16

우리금융 새주주에 유진PE·두나무 등 5개사…완전 민영화 달성

우리금융지주의 새주주에 유진프라이빗 에쿼티(유진PE) 두나무 KTB자산운용 등 5개사가 선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유진PE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를 받아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게 됐다. 이외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지분 1%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매각하는 우리금융지주 물량은 9.3%로,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이 1만3000원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4월 블록세일 주당 가격(1만335원) 및 원금회수주가(9월9일 기준 1만2056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공자위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약 8977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12조3000억원(96.6%)을 회수하게 된다.

공자위는 "향후 잔여지분(5.8%)을 1만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된다"며 "사실상 완전 민영화에 성공해 정부소유 금융지주회사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짐으로써,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은 추가이익을 획득해 회수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매각이 종료되면 예보 지분은 5.8%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며, 우리사주조합, 국민연금에 이어 3대 주주가 된다. 또 이사회도 소폭 변화가 있다. 사외이사로 유진PE가 추천되고, 예보가 추천하는 비상임이사 1명이 제외된다. 유진PE가 합류하면서 기존 사외이사(IMM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푸본)와 함께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예보는 다음달 9일까지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 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공자위는 "향후 주가 추이, 매각시점의 수급상항 등을 감안해 예보 보유 잔여지분을 신속하게 매각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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