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전용 은행플랫폼 나왔다…국민은행, '리브넥스트' 출시

입력 2021-11-22 14:10   수정 2021-11-22 14:23

국민은행이 신분증이나 계좌 없이도 '포인트'를 이용해 송금 등이 가능한 10대 전용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Next)'를 내놨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10대 전용앱인 카카오뱅크 미니에 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밀며 플랫폼 경쟁이 10대로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22일 '리브 넥스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미래 잠재성장 고객인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이라며 "독립적인 금융생활이 어려운 미성년 고객의 '금융 독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리브넥스트는 신분증 없는 10대(만 14~18세)도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리브포켓'이 제공된다는 게 특징이다. 리브포켓은 10대가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직접 개설할 수 있다. 리브포켓에 고유번호가 있기 때문에 계좌 없이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수수료 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자동입출금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간편결제 기능이 탑재돼 신용·체크카드 없이도 KB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 한도는 일 30만원, 월 200만원, 보유 한도는 50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충전해 송금 등을 이용하는 카카오뱅크 미니와 같은 구조다.

리브넥스트는 은행 영업점 대신 전국 CU 편의점에서 수수료 없이 리브포켓을 충전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CU 편의점 직원에게 리브넥스트 화면에 띄워진 바코드와 현금을 제시하면 즉시 리브포켓으로 입금된다. 자주 송금을 보내는 수신인을 선택해 휴대폰의 위젯에 설정해두면 앱을 찾지 않아도 한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송금 메뉴로 진입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송금, 결제 등을 하면 보상으로 제공되는 '스티커 리워드'도 주어진다. 스티커리워드로 리브넥스트의 머니다이어리(용돈기입장)을 꾸미고, 일정 개수를 모아서 이벤트로 제공되는 실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메타버스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해 리브넥스트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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