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까지 메타버스로…알렉사 팬 2만4000명 몰렸다

입력 2021-11-22 16:19   수정 2021-11-22 16:20


가수 알렉사(AleXa)가 최초의 메타버스 팬 미팅을 통해 K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알렉사는 지난 21일 PC 멀티플레이어 액션 슈팅 게임 '스캐빈저(Scavengers)'의 대규모 이벤트 모드인 '스캐브랩(ScavLab)'에서 메타버스 팬 미팅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알렉사의 메타버스 팬 미팅은 영국의 게임회사 '임프로버블(Improbable)'의 우수한 기술력과 알렉사의 A.I 콘셉트가 만나 성사됐다.

알렉사의 메타버스 팬 미팅에는 유튜브 스트리밍 참여자를 포함해 총 2만4000여명이 함께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은 메타버스 속 게임 캐릭터로 변한 알렉사와 대화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몰입형 인터랙티브를 제대로 체험했다.

알렉사는 "팬들과 같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질문도 바로 주고받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라며 "화면 속에 있었지만 팬들과 함께 있는 느낌이었다. 소중한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알렉사는 2019년 디지털 싱글 '밤(Bomb)'으로 데뷔 이후, '두 오얼 다이(do or die)', '레볼루션(Revolution)'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A.I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메타버스 속 가수라는 것이 MZ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켰던 것.

알렉사는 무대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20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포커스상'과 '제4회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 신한류 넥스트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알렉사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미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면 팬 사인회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LA 다저스 경기 전 미국 국가를 열창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알렉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알렉사의 다음 행보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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