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美서 통했다…'MIA' 아이튠즈 R&B 차트 2위

입력 2021-11-22 16:22   수정 2021-11-22 16:23


제미나이(GEMINI)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R&B 본진 미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발매한 제미나이의 싱글 'MIA'는 미국 아이튠즈 R&B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브루노마스와 앤더슨팩의 그룹 실크소닉의 새 싱글 'Smokin Out The Window' 다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미라클이다. 종합 차트에서는 27위까지 오르며 심상치 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MIA'는 제미나이와 CAMO, WOODZ(조승연) 등 미래형 아티스트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24일 발매되는 제미나이의 EP 'Inside Out'의 선공개곡이라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Inside Out'은 R&B 계보를 새로 쓰려는 제미나이의 본격적인 음악세계를 의미한다. 크레딧 면면을 살펴보면 더욱 화려하다. 키드밀리(Kid Milli), pH-1, 릴러말즈(Leellamarz), 서리(Seori) 등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이 제미나이와 함께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

타이틀곡은 'UFO', 제미나이가 작사·작곡·편곡에 모두 공을 들였다. 최근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Seori가 피처링은 물론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탰다. 레이블 @AREA의 수장이자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제미나이는 "좋은 반응에 감격스럽다. 'MIA'뿐 아니라 앨범 트랙리스트 모두 리스너들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 조만간 공개될 앨범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프리싱글 'MIA'부터 미국 차트를 흔들고 있는 제미나이의 EP 'Inside Out'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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