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연임 결정에도 혼조…BTS, 그래미상 후보 유력[모닝브리핑]

입력 2021-11-23 06:59   수정 2021-11-23 07:00



◆ 뉴욕증시, 파월 연임 결정에도 혼조세…나스닥 1.2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과 금리 상승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27포인트(0.05%) 오른 35,619.2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2포인트(0.32%) 내린 4,68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68포인트(1.26%) 하락한 15,854.7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의 경쟁자였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는 환호했지만, 이내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28%까지 올랐습니다.

◆포브스 "BTS,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 후보 유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그래미상 4대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의 후보 8곡 중 하나로 선정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22일(현지시간) 전망했습니다. 포브스는 이번에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의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론되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포브스가 꼽은 또 다른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는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협업 곡 '스테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 등이 있습니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내년 1월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립니다.

◆EU집행위,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재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 동안 중단됐던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심사가 유예된 만큼 심사 기한은 내년 1월20일까지로 연기됐습니다. 이 심사는 2019년 12월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세 번이나 일시 유예된 바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후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고, 현재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 중국으로부터는 조건 없는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직 EU, 한국, 일본의 경쟁당국은 심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존 산업의 재편, 디지털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공식 브리핑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경선서 경쟁했던 후보들과 '원팀' 오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9일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박진·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전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찬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오바마재단에 1200억원 기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2일(현지시간)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 존 루이스 전 미국 하원의원의 업적을 기리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설립한 재단에 1억달러(1187억원)을 기부했다고 오바마재단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오바마재단에 개인이 맡긴 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베이조스는 시카고에 건설 중인 오바마 센터 광장의 명칭을 루이스 전 의원 이름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과 전 세계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도 베이조스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루이스 전 의원은 1960년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흑인 인권 운동을 이끈 '6명의 거물 운동가' 중 한 명으로, 작년 7월 별세했다.

◆전국 흐리고 곳곳 눈·비…찬바람에 체감온도 낮아

23일은 전국은 대체로 춥고 흐린 가운데 전남은 오후 6시께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경기 남서부·충청권·전북·경상 서부 내륙은 다음날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1도, 수원 -1.7도, 춘천 -2.2도, 강릉 0.5도, 청주 -0.2도, 대전 0.4도, 전주 1.5도, 광주 3.3도, 제주 9.5도, 대구 2.9도, 부산 4.1도, 울산 2.4도, 창원 4.3도 등입니다. 서울은 전날 밤 오후 11시 42분께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했고, 이날 아침 최저기온도 가장 낮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한경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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