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직전 비만 女, 어쩌나…아이에게 '이것' 위험 높인다

입력 2021-11-23 21:02   수정 2021-11-23 23:15


임신 직전 비만이었던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천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직전 체중이 자녀의 천식 또는 알레르기 질환 위험을 예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는 캐나다 오타와 대학 역학·공중보건 대학원의 세바스티안 스루고 연구팀이 2012~2014년 사이 출산한 여성 25만명의 임신 직전 및 임신 중 체중과 태어난 아이의 생후 7년간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신 직전 비만이었던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천식 발생 위험이 높은 반면 알레르기 피부염과 아나픽락시스(과민증) 위험은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임신 직전 과체중이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알레르기 피부염 위험이 높았다.

다만 임신 직전이 아닌 임신 중 체중은 출산한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 위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비만은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즉했다.

모체의 염증은 자궁 속 태아에 도달할 수 있으며 태아의 면역체계가 형성되고 있는 사이 염증에 노출되면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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