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났지만…평택·이천·안성은 활기

입력 2021-11-24 11:19   수정 2021-11-29 13:37



올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었지만 평택, 이천, 안성, 여주 등의 매수세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호재가 많은 데다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3만752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24만4613건)에 비해 44%(10만7091건) 감소했다.

하지만 평택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1323건으로으로 지난 한 해(1만116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천(2429건→3550건), 안성(3598건→4300건), 여주(973건→1588건) 역시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노후 단지가 많아 집값이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들어 다양한 개발 호재가 구체화되면서 재평가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평택은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평택~부발 단선전철 개발사업에 포함됐다. 여기에 수서평택고속선 수도권고속철도(SRT),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천에서는 다음달 KTX 이천 부발역이 개통된다. 안성에는 평택~부발선과 함께 화성 동탄역에서 안성과 청주공항까지 78.8㎞를 잇는 수도권내륙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주택 공급도 활기를 띤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서정동에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투시도)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1107가구(전용 59~84㎡) 규모다. 일반에는 698가구가 공급된다. 서정동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되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천에서는 일신건영이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 (605가구)를, 안성에서는 서희건설이 '공도서희스타힐스’(786가구)를 이달 공급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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