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가 선보인 설탭은 중고등학생 대상 원격 과외 서비스인데요. 아이패드로 서로의 교재화면과 음성을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과외 교사는 전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으로 구성돼있는 게 특징입니다. 설탭은 2019년 6월 출시 이후 누적 2만 명의 유료 수강생을 확보했는데요. 회원 수의 증가율은 월 평균 15%라고 하네요. 여기서 활동 중인 선생님은 3500명입니다.
용감한컴퍼니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타깃으로 하는 ‘모두공시리즈’,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겨냥한 ‘모두공인’ 등을 내놨는데요. 최근에는 대치동 학원 현장의 강의를 전국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라이브 플랫폼인 ‘모두의대치동’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필라테스 강사와 헬스트레이너 등을 교육하는 '이파마스터'가 주요 서비스입니다. 올해는 발레나 요가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강사와 수강생들이 수업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라이프에이드'와 '피클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로위는 이용자가 개별 공간에서 미용사로부터 1대 1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공유미용실 서비스입니다. 2018년 말 홍대점을 열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신촌과 합정에 2, 3호점도 열어 둔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미용 상품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사를 '개인 브랜드'로 삼아 미용 시술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서는 지점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내년 서울 내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13호점까지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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