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적정 시총 10조원…목표가 31%↑"-신한금투

입력 2021-11-24 08:18   수정 2021-11-24 08:19

신한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개화로 수년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6000원에서 40만2000원으로 31% 넘게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422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성수기와 카메라·기판·소재의 호황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투자자들은 여전히 내년 실적을 감익으로 우려한다.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3600억원으로 역기저 현상이 아닌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신규 앱 시장 개화에 따른 카메라의 수요처 확장은 2023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내년과 2023년은 각각 업황 호조와 성장 모멘텀 본격화의 이유로 견조한 실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의 경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멀티카메라 내 메인·초광각·울트라 모듈 각각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고객사의 카메라도 업그레이된다"며 "경쟁사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우호적인 시장 점유율이 전망되며 고객사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카메라와 통신모듈, 패키징기판의 공급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3년에는 카메라의 적용처가 늘어나고 궁극적으로 조원 단위의 신규 시장이 개화된다"며 "특히 고부가 패키징기판의 캐파 증설을 준비 중인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3년부터다. 기판 수익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인 4만196원에 IT부품의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반영했다"며 "현 주가는 2022년 추정치 PER 6.9배다. 내년과 2023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10배 미만의 PER은 설명이 불가능하며 2023년을 고려한 타깃 멀티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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