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베드신 찍은 브룩 쉴즈 "난 지금이 더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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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5 08:27   수정 2021-11-25 08:28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50대에 찾은 행복을 전했다.

브룩 쉴즈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과거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 선정성 논란, 이혼 및 심각한 산후 우울증으로 젊은 시절을 살았다"며 "35년 동안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행복하다"고 전했다.

브룩 쉴즈의 인터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크리스마스를 위한 성'(A Castle for Christmas) 홍보를 위해 이뤄졌다. 브룩 쉴즈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소피 브라운을 연기한다. 극 중 소피 브라운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탈출하고, 당당히 자신의 집을 얻게 된다.

브룩 쉴즈는 "많은 50대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손으로 아이들을 키웠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난 자신감이 있고, 제가 해야 할 일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삶의 남자들을 사랑하지만 그들에게 의존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브룩 쉴즈는 최근 '비기닝 이즈 나우'(Beginning Is Now)라는 여성 전용 온라인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브룩 쉴즈는 "나는 더 강해지고, 더 섹시해졌다"며 "왜 '너는 20대가 아니기 때문에 끝났어'라고 말하나. 난 56세이고, 지금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힘을 얻었다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저를 걱정하지만, 저는 그런 이미지와 위치에 스스로를 두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브룩 쉴즈는 1974년 TV 영화 '에프트 더 파(After the Fall)'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큰 키에 성숙한 외모로 관심을 모았고, 이로 인해 논란도 잇따랐다.

11세때 영화 '프리티 베이비'에서 매춘부로 출연했고, 1980년 개봉한 영화 '블루라군'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적나라한 성관계가 묘사된 베드신을 15살의 나이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논쟁을 야기해 청문회까지 열렸고, 브룩 쉴즈가 직접 "19금 장면에서 대역을 썼다"고 해명을 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촬영한 캘빈 클라인 광고에서는 "캘빈 클라인과 나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어요"(You want to know what comes between me and my Calvins? Nothing)라는 대사를 하면서 성상품화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당시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 브룩 쉴즈의 광고는 ABC와 CBS 등에서 방영 금지 처분을 받았다.

논란을 피해 브룩 쉴즈는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했다. 당시 배우 브룩 쉴즈로는 가장 중요했던 시기였지만, 당시의 선택이 브룩 쉴즈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도 있다.

브룩 쉴즈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이 세상에는 우리 둘밖에 없었다"면서 당시 알코올 중독자였던 어머니를 위해 연예계를 떠났다고 전했다.

브룩 쉴즈의 어머니인 테리 쉴즈는 뉴욕 맨해튼 사교계 명사였지만 뉴저지 출신 노동자의 딸이었다. 뉴욕의 부유한 남자와 짧은 관계 후 브룩 쉴즈를 임신했고, 브룩 쉴즈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브룩 쉴즈는 "부유한 아버니와 무일푼 어머니 사이에서 이상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당시 활동이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이었고, 제 외모와 사진을 팔아 차도 사고, 집도 샀고, 수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무리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제가 행복한 것을 고려했고, 하기 싫은 일을 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브룩 쉴즈가 알몸 촬영, 베드신 촬영을 한 후 어머니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브룩 쉴즈는 "저에겐 '미투'(Me too)의 순간이 없었고, 그건 어머니의 보호 덕분이었다"며 "그녀가 아무도 제 근처에 가지 못하도록 보호했고, 학교 등하교를 도왔다. 할리우드로 이사하지 않고 뉴욕에 머물며 일반학교를 다녔는데, 그래서 문제가 있었지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룩 쉴즈는 거듭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가치를 전했다. 브룩 쉴즈는 "지난 20년의 시간이 제 자신에겐 많은 가치가 됐다"며 "저는 제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 영화는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룩 쉴즈는 1993년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아가시와 만나 결혼했지만 1999년 이혼했다. 이후 2001년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크리스 헨치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이후 연기자로도 복귀했고, 코미디 장르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브룩 쉴즈는 "10대에 성적인 이미지에 대한 반발이 있었냐"는 질문에 "내 이미지는 오랫동안 가공 작업을 거쳐 왔다"며 "내가 롤리타로 불렸을 때, 가장 유명한 처녀였고, 산후 우울증에 대한 얘기를 하자 이후엔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브룩 쉴즈는 첫딸을 낳은 후 겪은 우울증에 대한 경험을 '다운 캄 더 레인'(Down Came The Rain)에 적었다. 당시 출산의 고통을 전한 여성, 배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브룩 쉴즈의 고백은 화제가 됐다.

브룩 쉴즈는 "내가 고통을 겪었고,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봤기에 정직하게 시작한 것"이라며 "아무도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고, 그게 저를 화나게 했다"고 우울증을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브룩 쉴즈는 이어 "아무도 나에게 우울증에 대해 말하지 않았는데, 왜 내가 좋은 엄마가 느낌을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제가 책임지고 얘기하기로 마음먹었고, 이를 통해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용서를 주고 싶었고,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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