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데뷔 후 3년간 방황, 연기에 대한 간절함으로"

입력 2021-11-25 16:16   수정 2021-11-25 16:18



배우 한지은이 매혹적인 눈빛과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25일 공개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12월호 화보에서 한지은은 시크하고 고혹적인 콘셉트를 여유 있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카메라를 응시한 채 흔들림 없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올블랙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고 화보 콘셉트에 맞는 여유로운 포즈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지은은 2019년 JTBC '멜로가 체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MBC '꼰대인턴'과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항해해온 그녀에게도 방황의 시간이 있었다고.

"2010년 데뷔 이후 3년 정도 방황의 시간이 있었어요. 평생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책임감과 간절함이 있어야 하는데 '내게 그런 절실함이 있나?' 온갖 생각이 폭발했고,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연기 말고 뭘 하며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3년 정도 다양한 일을 경험했어요."

한지은은 이 시간을 통해 연기의 양분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연기를 향한 간절함이 차올랐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한지은이 맡은 역할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주체적이고 내면의 중심이 단단하게 잡힌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번 12월에 방영을 앞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의 '희겸' 또한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과)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필요하다면 언제든 나서는 걸 주저하지 않아요.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집중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주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에요."

현장에서 연기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감독님이 디렉팅을 주실 때면 그 안의 서브 텍스트를 최대한 빨리 찾아보려고 해요.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제 몫을 제대로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기와 함께하는 삶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내는 한지은의 성실한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12월 17일 방영을 앞둔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한지은은 열정 넘치는 형사로 변신해 시원한 액션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영화 '모라동'을 통해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배우로서 쉼 없는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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