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환자發 코로나 '누 변이' 등장…"백신에 내성 있어" 경고

입력 2021-11-25 18:47   수정 2021-11-25 19:32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Nu·B.1.1.529) 변종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강력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된 ‘누’ 변이 감염자는 총 10명으로 알려졌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백신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크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유전학자 프랑수아 발루 교수는 ‘누’ 변이에 대해 “진단되지 않은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발루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약해진 인간의 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오래 머물며 항체를 피해 가는 방법으로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

임페리얼 칼리즈의 바이러스 학자 톰 피콕 박사는 “델타 변이를 포함해 어떤 변종보다 강력할 가능성이 있다”며 ‘누’ 변이를 “끔찍하다”고 까지 표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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