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폰' 등극…갤럭시 이 모델, 인구 절반이 쓴다

입력 2021-11-26 15:25   수정 2021-11-26 16:01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베트남 외에 필리핀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삼성 폰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9%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36%) 대비 13%포인트나 급증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베트남 시장에서 갤럭시A12·A22 등 중저가 모델인 A시리즈 수요가 저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점유율은 중국 브랜드들이 차지했다. 오포(19%) 샤오미(13%) 비보(8%) 리얼미(4%) 순으로 2~5위를 형성했다.

필리핀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역시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갤럭시A 시리즈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12, 갤럭시A21 등을 선보이며 중국 업체들과 경쟁하는 상황. 신흥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MEA)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EA 시장에서 올 3분기 점유율 20.5%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6%포인트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분기 하락세를 멈췄다. 출하량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8% 늘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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