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ESG경영 속도낸다

입력 2021-11-28 18:01   수정 2021-11-29 02:27

한국전력의 발전·송전설비 정비 자회사인 한전KPS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28일 한전KPS에 따르면 상생혁신본부가 신설되면서 기존 ‘4본부 1단 15처·실’이 ‘5본부 16처·실’로 바뀌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확대와 탄소 감축에 대응하고 그린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상생혁신본부를 신설했다. 또 기존 신사업본부는 그린성장본부로 강화·개편했다. 발전전략사업본부 원전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는 그대로 유지됐다.

상생혁신본부장에는 기획과 혁신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쌓은 서봉수 본부장이 선임됐다. 그린성장본부장으로는 김백기 본부장이 임명됐다.

한전KPS는 또 그린뉴딜사업처를 신설해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사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경영지원본부 산하엔 ESG혁신처를 설치해 △사회적 가치 실현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정부의 뉴딜사업과 ESG 경영이 확대되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ESG혁신처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안전실은 재난안전처로 격상됐다. 발전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현장 근로자의 안전 보호를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전KPS는 또 본사 각 사업부서에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해 더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기존 사장 직속 조직을 각 본부 산하로 편제해 상임이사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내부 혁신 기반을 공고히 하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사진)은 “안전 최우선 경영, ESG,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그린에너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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