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손지웅 선두 탈환…권용규와 2%p 격차 '박빙'

입력 2021-11-30 08:00   수정 2021-11-30 09:26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 폐막을 5주 앞두고 굳건해 보였던 '1위 자리'가 뒤집혔다.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이 누적 수익률 25.21%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30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29일 참가팀 10팀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2.61%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에 2900선 초반에서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12거래일 만에 1000선을 밑돌았다.

손지웅 차장은 이날에만 6.27%를 기록하면서 누적 수익률을 25%대로 끌어올렸다. 씨젠 250주와 휴마시스 1100주를 전량 매도하며 각각 17.09%, 22.72%의 수익률을 올린 게 주효했다. 씨젠과 휴마시스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이날 큰 폭 올랐다.

29일 기준 손 차장의 계좌에 남아있는 종목은 총 3개다. 티사이언티픽과 다날은 각각 1.25%, 1.50%의 손실률을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7.19% 상승 마감했지만 손 차장의 평균 매입가보다는 0.69%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게임주를 앞세워 40%에 육박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던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은 2위로 내려앉았다.

권 부장은 다날과 엔피 등 메타버스 관련주나 컴투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 게임주 중심으로 계좌를 구성하고 있다. 다만 손 차장과의 누적수익률 격차가 2.16%포인트(p)에 불과해 하루 만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박빙의 양상이다.

손 차장과 권 부장을 제외하면 최호식 한국투자증권 사원이 누적 수익률 0.61%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적게는 -2.07%, 많게는 -17.13%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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