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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솔빈, 까칠함과 따뜻함 오가는 반전 매력

입력 2021-11-30 10:12   수정 2021-11-30 10:13


그룹 라붐(LABOUM) 멤버 솔빈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솔빈은 지난 29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아이돌(IDOL : The Coup]'(이하 '아이돌')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팀을 나간 추소정(엘 역)을 데리고 오기 위한 코튼캔디의 고군분투가 그러졌다.

걸그룹 코튼캔디의 멤버 현지 역을 맡은 솔빈은 시작부터 깔끔한 딕션과 발음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팀을 나간 추소정을 데려오기 위한 회의에서 "내가 데려오면 될 거 아니냐. 내가 가서 책임지라고 하겠다"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인터넷 악플을 보며 "이것들 '현피' 한 번 더 떠?"라며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소정으로 인해 차선우(트로이 역)와 마찰이 생긴 솔빈은 경찰서에 등장, "그딴 것도 노래라고 만드냐"라며 끝없는 비난을 퍼부으며 실감 나는 연기를 이어갔다.

강렬한 트러블메이커 연기와 함께 팀 멤버들을 향해 등 애정 어린 모습을 내비쳐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해다. 그는 코튼캔디 안무 팀장답게 퍼포먼스에 열정적으로 임했고, 안희연(제나 역)과 김민규(지한 역)에게 안무를 세심하게 가르쳤다.

'아이돌'에서 걸그룹 코튼캔디의 멤버 현지 역으로 분한 솔빈은 정확한 대사 전달은 물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솔빈이 속한 그룹 라붐은 최근 미니 3집 '블러썸(BLOSSOM)'으로 컴백했다. 솔빈은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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