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하락장, 누가 덜 떨궜나"…권용규 1위·손지웅 2위

입력 2021-12-01 08:00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이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에 수익률 왕좌를 뺏긴지 하루 만에 다시 1위를 되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대대적인 하락장이 펼쳐졌던 만큼 '누가 손실을 덜 봤는가'가 관건으로 작용했다.

1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참가팀 10팀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3.47%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미크론의 확산 공포감에 2% 넘게 밀리며 연저점을 찍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현·선물 매도 확대로 1000선을 밑돌았다.

권 부장은 이날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만 62만4000원(-1.01%)의 평가손실을 봤고 누적 수익률은 전일 23.05%에서 21.80%로 내려왔다.

현재 기준 권 부장의 계좌에는 총 14개 종목이 들어가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빨간불, 나머지 절반은 파란불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은 위메이드(8.33%)와 게임빌(6.70%), 펄어비스(5.39%) 등 전부 게임주다. 반면 크래프톤(-9.62%), 시너지이노베이션(-7.52%), 지더블유바이텍(-4.59%) 등은 손실을 안기고 있다.

반면 손지웅 차장은 손실의 폭이 더 컸다. 일일 수익률이 -5.09%다. 손 차장은 이날 티사이언티픽 200주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 수량을 5000주로 불렸고 그 밖에 포스코케미칼 90주와 다날 50주를 새로 담았다.

현재 손 차장의 계좌에 남아있는 종목은 이들 3개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손 차장은 티사이언티픽과 다날로 각각 9.60%, 5.01%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이날 하루에만 각각 8.71%, 3.64% 떨어졌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1.61% 올랐지만 손 차장의 평균 매입가보다 2.78% 낮은 수준이다.

권 부장과 손 차장을 뺀 나머지 팀은 부진한 누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손종훈 KB증권 영업부 과장이 가까스로 0.21%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그 다음은 하이투자증권 위상재인팀(-1.70%), 최호식 한국투자증권 관악PB센터 사원(-3.03%), 한국투자증권 SNL Kor팀(-7.10%), SK증권 자유와평화팀 (-9.76%), 김동건 NH투자증권 광화문PB센터 차장 (-17.96%) 등 순이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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