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산차 5사, 내수·수출 여전한 부진

입력 2021-12-01 17:26  


 -코로나19 및 반도체 수급난 여전…일부는 해소 조짐

 2021년 11월 국산차 5사는 총 57만3,758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15.0% 부진한 실적이다. 

 1일 완성차 업계 판매실적에 따르면 11월 내수 판매는 12만3,136대로 전월보다 15.7% 늘었지만 전년 대비 14.2% 줄었다. 10월과 마찬가지로 국산차 5사 모두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이상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는 11월 내수에 6만2,071대를 내보냈다. 전년대비 11.4%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7.4% 올랐다. 여전히 반도체 부품 수급과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6,918대로 지난해보다 40.6%, 전월보다 26.8% 감소했다. 아반떼는 5,441대로 전년대비 27.2%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61.5% 늘었다. SUV는 팰리세이드는 전월 대비 74.4% 늘어난 4,503대, 캐스퍼는 3,965대로 10월보다 58.2% 늘었다. 이밖에 투싼은 3,861대, 싼타페는 2,895대가 출고됐다. 소형 상용 부문에서 스타리아는 3,031대를 차지했고 포터는 7,288대로 10월보다 80.3% 늘었다.

 제네시스는 11월 한 달간 1만1,756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전년대비 22.9%,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G80가 3,946대로 전년대비 26.4% 떨어졌지만 GV70가 3,379대, GV80가 3,233대를 실적을 뒷받침했다.  

 기아는 4만6,042대를 11월 내수 시장에 판매했다. 전년대비 8.9%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21.7% 성장했다. 내수 베스트셀러인 스포티지가 7,540대로 판매를 견인했다. 전년보다 354.8%, 전월보다 77.1% 늘었다. 쏘렌토도 4,903대로 전월보다 30.0% 하락했지만 보탬이 됐다. 카니발은 3,395대로 전년대비 65.4%나 감소했다. 세단 중에서는 K5가 4,483대로 전년대비 38.9% 줄었지만 전월대비 131.6% 신장했다. K8는 4,417대로 지난해 10월보다 35.8% 증가했다. K3는 2,342대를 차지해 전년보다 20.3% 올랐다. 경차인 모닝과 레이는 각각 1,941대, 3,28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르노삼성은 11월 6,129대를 국내에서 출고했다. 전년대비 15.0%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22.5% 늘었다. QM6가 전월보다 7.5% 많은 3,748대를 내보냈다. 이어 XM3가 1,645대로 지난해 11월 대비 28.3% 줄었다. 전월보다는 107.7% 증가했다. SM6는 433대, 르노 마스터 231대, 조에 24대, 캡처 42대를 시장에 내보냈다.

 쌍용차는 6,277대를 11월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지난해 동월대비 32.3% 줄었지만 반도체 추가 물량 확보에 따라 전월대비 91.4% 늘었다.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가 3,159대로 선두에 섰다. 지난해보다 4.4% 늘었고 올해 10월보다 8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볼리는 33.1% 하락한 1,847대에 그쳤다. 코란도는 803대, 렉스턴은 468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전년대비 64.7% 급락한 2,617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스파크가 1,120대로 지난해 11월보다 43.6% 후퇴했고, 트레일블레이저는 52.6% 내린 628대에 그쳤다. 말리부는 326대, 트래버스 318대, 콜로라도 59대를 판매했다. 

 5사의 수출은 총 45만622대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5.2% 내렸고 전월보다는 2.0% 증가했다. 현대차는 25만531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전년대비 18.4% 줄었고, 기아는 14.3% 줄어든 17만6,190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9,657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120.4% 증가했고, 쌍용차는 3.4% 후퇴한 2,501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1만1,743대를 수출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포터, 현대차 그랜저, 기아 봉고,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쏘나타, 기아 쏘렌토,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K5, 기아 K8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벤츠코리아, MHEV 적용한 CLS 부분변경 공개
▶ 수입차 업계, 동계 무상 점검으로 고객 챙긴다
▶ [하이빔]가격 낮추는 전기차와 역행하는 테슬라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