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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애플 천 말고 테슬라 호루라기 사라"…가격은 얼마?

입력 2021-12-01 17:05   수정 2021-12-31 00:0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모티브로 호루라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고가 논란에 휩싸인 애플의 '광택용 천'을 비꼬면서 테슬라 호루라기를 구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 CEO는 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휘슬' 출시 소식을 알렸다. 사이버휘슬은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축소시켜 놓은 형태로, 의료용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수집품이다. 별다른 성능은 없지만 가격은 50달러(한화 약 6만원)로 책정됐다.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머스크 CEO는 애플의 광택용 천을 저격하며 "애플의 바보같은 천(silly apple cloth)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말고 대신 테슬라 호루라기를 사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가 언급한 애플 천은 애플이 '프로 디스플레이 XDR' 구매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던 광택용 천을 말한다. 애플은 지난 10월부터 이 제품을 2만5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마모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모든 애플 제품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닦아준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가로·세로 16cm에 불과한 천이 2만5000원에 판매되며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 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도 "같은 가격으로 휴대전화 수리용 드라이버 세트나 청소 번들 2개, 클리닝 천 8개 정도를 구입할 수 있다"며 애플의 스마트폰을 '20달러'로 닦는 사진을 첨부했다. 광택용 천을 사용하는 것이 아이폰을 돈으로 닦는 것과 다름없다는 의미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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