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3세 소녀, 금속탐지기로 발견한 '이것'…고고학자 소집 무더기 출토

입력 2021-12-02 17:59   수정 2021-12-02 18:00


영국 10대 소녀가 취미로 해온 금속탐지 활동을 통해 수천년 전 청동기 유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1일(현지시간) BBC는 지난 9월 밀리 하르딕(13·여)이 아버지와 함께 잉글랜드 남부 하트퍼드셔주 로이스턴 근처 들판에서 금속탐지를 하다 청동기 시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발견된 유물은 기원전 1300년경 도끼 등을 포함해 65점에 달했다. 하르딕의 아버지가 첫 번째 도끼를 발굴한 이후 유물은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다음날 옥스퍼드 고고학 연구소 등에서 고고학자들이 추가 발굴 작업에 소집됐고, 이들은 인근에서 기원전 3300년에서 1200년경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200여개의 유물을 추가로 발굴했다.

발견된 유물은 도끼 머리 등 모두 구리 합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영박물관으로 보내져 전문가 연구를 거칠 예정이다.

하르딕은 이번 발굴을 계기로 향후 고고학 공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포상을 받게 되면 땅 주인과 똑같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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