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육상 꿈나무에게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입력 2021-12-03 12:16   수정 2021-12-03 12:17

매일유업과 대한육상연맹과 육상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했다.

매일유업과 육상연맹은 2일 서울 종로구 매일유업 대회의실에서 '육상 꿈나무 유망주 경기력 향상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육상 유망주인 기영난(12·경북다산초) 양과 이은서(10·경남진해동부초) 양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직접 선수들을 격려했다.

단거리 유망주로 꼽히는 기영난은 올해 6월 열린 제49회 KBS배 육상대회 여자 초등부 200m에서 25초92의 기록으로 여자초등학교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 26초10을 0.18초 앞당겼다. 이 밖에도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자초등학교 100m와 200m를 모두 제패하는 등 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은서는 올해 출전한 KBS배 육상대회 80m에서 11초4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021 춘계전국초등학교육상대회 80m에서도 11초76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 사장은 "육상 꿈나무인 기영란, 이은서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육상 꿈나무 선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육상 꿈나무 유망주들이 향후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대한육상연맹 공식 후원사인 매일유업에서 경기력향상 장학금을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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