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부동산 시장…10월 전국 아파트 거래 11.6% 급감

입력 2021-12-03 13:19   수정 2021-12-03 13:20


전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8796건으로, 직전월인 9월 5만5191건보다 11.6% 급감했다. 작년 10월 6만6174건보다는 26.3% 쪼그라들었다.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59만75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것은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심리가 악화하면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29일) 기준 100.1을 기록했다. 직전주 100.8보다 0.7포인트 더 내렸다. 이 지수는 올 2월 115.0까지 올랐다가 최근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우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의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단 것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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