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경기도 아파트도 '팔자 > 사자'

입력 2021-12-03 16:38   수정 2021-12-03 16:46

서울에 이어 경기도 아파트도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해졌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다섯째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5로, 지난해 5월 둘째주(99.4) 이후 약 1년6개월만에 처음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가 숫자가 작을수록 시장에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지난달 셋째주(99.6) 이후 3주 연속 기준선 아래를 유지하는 중이다. 서울을 다섯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도심권(99.0) 동북권(98.6) 서북권(97.7) 서남권(97.7) 동남권(97.5) 등 전역에서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강화 및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년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가 적용된다. 여기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그간 집값 상승이 장기화한 피로감 등이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1으로 기준선에 바짝 다가섰다. 수도권도 지난주 100.0에서 이번주 99.3으로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9를 기록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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