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풀릴까…이준석, 잠행 나흘 만 윤석열과 전격 회동

입력 2021-12-03 20:48   수정 2021-12-03 20:5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전격 만났다.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고 잠행에 나선 지 나흘 만이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26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배석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서범수·김도읍·박성민 의원 등 4명이다.

윤 후보는 오후 2시40분쯤 서울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차를 타고 출발했다.

먼저 도착한 이 대표는 윤 후보를 기다리던 중 취재진과 만나 "오늘 대화 결과에 따라 (다음 어디로 갈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약 5시간 만에 도착한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 악수하며 "잘 쉬셨냐"고 물었고, 이 대표는 "잘 쉬긴요, 고생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우리 대표님이 지방을 가신다고 그러면 수행도 붙이고 그렇게 가야죠"라며 "이렇게 가방 하나 들고 돌아다니시게 해서 되겠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 대표는 "여섯 명 달고 다녔다"며 "지역에 뿌려놓은 게 많아서 가면 어디나 만날 사람이 있어 잘 하고 다녔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약 4분 동안 취재진에게 만남을 공개하고 이후 비공개 대화에 들어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