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권리 4분의 3만 줘야" 함익병,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내정

입력 2021-12-05 16:27   수정 2021-12-05 16:36


국민의힘이 5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던 함익병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을 내정했다. 함 원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산하 통합정부추진위 자문위원단에 포함됐다가 해당 논란으로 30여분 만에 취소된 전적이 있는 인사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함 원장이 포함된 선대위 추가 인선 내정안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함 원장을 인선한 배경에 대해 "비정치인이고 인지도가 높다"며 "방송에서 여러 가지 가치관 등이 건전한 분으로, 국민들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대변했던 분이기 때문에 모셨다"고 말했다.

함 원장은 2014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이외에도 “세금을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 된다”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 적도 있다.

국민의힘은 함 원장과 함께 오세훈 시장 지지연설로 SNS에서 화제가 된 '비니좌' 노재승 씨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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