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메타버스 시장 카메라 관련주로 부각…목표가 52%↑-SK

입력 2021-12-06 09:06   수정 2021-12-06 09:07



SK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 카메라 부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 했다. 단기 주가는 가파른 상승에 따라 피로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조정시에 적극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8만원으로 52% 상향 제시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폰13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전히 수요가 생산을 앞서고 있다"며 "4분기 부품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약 1000만대가 계획 대비 감소하겠으나 2022년 1분기 이연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길어진 대기로 해당 물량의 공백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내년 상반기 아이폰 SE 출시로 상반기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4에서는 카메라 화소수 상향, 전면 펀치홀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LG이노텍은 또 한번의 흥행을 준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기판 소재는 2018년부터 꾸준히 이익이 증가해 2022년 35% 비중으로 광학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메타버스에서 카메라 역할이 중요해진다고 이 연구원 분석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최근 시장의 주요 화두"라며 "XR 기기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진입로다.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 2 의 성공적인 출시가 대중화를 당겼으며 북미 제조사는 내년 하반기 XR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다수의 현존하는 제품이 스테레오 카메라를 탑재한 것과 달리 북미 제조사는 공간 인식의 완성도를 높인 ToF 카메라 다수 채용 예정으로, LG이노텍의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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