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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떠난 자리, 삼성폰이 채웠다

입력 2021-12-06 17:11   수정 2021-12-07 00:55

삼성전자가 8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이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5%로 집계됐다. 점유율이 올 2분기(71%)는 물론 작년 3분기(72%)보다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애플(12%)은 2위를 유지했으나 2분기(17%)보다 점유율이 5%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동기(13%)에 비해서도 소폭 줄었다. 올 7월 말 모바일 사업을 종료한 LG전자는 시장 점유율이 2분기 11%에서 3분기 2%로 줄었다.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삼성전자가 대부분 흡수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오른 데는 지난 8월 출시한 폴더블폰 신작의 공이 컸다. 플립3는 올 3분기에만 70만여 대 판매돼 모든 스마트폰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갤럭시S21 5G, 갤럭시A32, 갤럭시Z폴드3 등이 뒤를 이었다. 플립3는 접었을 때 화장품 콤팩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에 외부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대폭 개선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3분기 전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등 주요 스마트폰 부품 공급 차질의 영향이 컸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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