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 아닌 '소년원' 출신 의혹에…이재명이 꺼낸 사진 한장

입력 2021-12-06 21:45   수정 2021-12-06 21: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소년공' 시절 함께 공장에 다니던 친구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소년원' 입소 루머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6일 MBC 유튜브 채널 '외전의 외전'에 출연해 1982년 대학교 1학년 당시 친구들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맨 오른쪽 친구는 여행 도중 만난 친구고, 왼쪽 친구는 공장에 같이 다니면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양실업에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씨는 방송에서 "이 후보가 초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소년원에 다녀왔고, 전과를 숨기기 위해 생년월일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소년공? 소년원? 이재명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년원 입소는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펼친 김씨와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SNS에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명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엄중대처 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도 이날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강 변호사와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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