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세…삼성바이오로직스 3%대 ↓

입력 2021-12-07 09:16   수정 2021-12-13 08:2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19%) 하락한 2967.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5,227.0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4포인트(1.17%) 상승한 4591.67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8포인트(0.93%) 오른 15,225.15로 마감했다.

전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내년 3월까지 자산 매입을 종료하는 계획을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고용동향지수 개선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Fed의 매파적인 행보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과 미 증시 상승의 결정적인 요인인 오미크론 이슈는 전일 선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억원, 125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9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 넘게 하락 중이며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 등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LG화학과 카카오뱅크는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9포인트(0.48%) 상승한 996.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51%) 오른 996.89로 출발했다.

개인은 60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7억원, 10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8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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