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완공…신약 이끌 연구기획실 신설

입력 2021-12-07 09:57   수정 2021-12-07 09:58



삼진제약은 '마곡 연구센터'를 2년여 만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마곡 연구센터는 2019년 9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착공됐다.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건설된 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다. 공사 비용으로만 400억원이 투입됐다.

연구기획실 연구개발실 제제연구실 분석연구실 의약합성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동물실험실 연구지원실 등을 갖췄다. 67명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약개발에 특화돼 있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함께 확장 이전했다.

현재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혁신 치료제들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신설된 연구기획실은 새로운 신약연구과제 기획 및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 수립과 추진 등 개방형 협력 개발(C&D)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개발 중인 과제와 신약 관련 특허 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또 마곡 연구센터에는 약 500마리의 마우스와 280여마리의 랫트 등을 사육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를 갖췄다. 신설된 동물실험실에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동물 실험을 담당하게 된다.

최신 분석 기기와 동물실험실, 공정개발 시설을 갖춘 마곡 연구센터는 전방위적인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연구센터 1층 로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형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했다. 삼진제약의 미래지향적인 정체성을 구현하고자 '식약동원(음식과 약의 근본은 같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마곡 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우수한 연구 자원 증원 및 연구조직 강화가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갈 것이며,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곡 연구센터의 설계는 김찬중 경희대 교수가 맡았다. 2018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 및 건축문화대상,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어워드 등 다수의 국내외 수상경력이 있는 저명한 건축가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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