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일정 연기한 오토엔', 신사업·비교기업 설명 추가

입력 2021-12-08 05:44   수정 2021-12-09 09:54

이 기사는 12월 08일 05:4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차 사내벤처 출신인 오토엔이 수요예측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신사업과 비교기업 관련된 위험 요소를 증권신고서에 추가로 설명하며 일정이 미뤄졌다.

7일 오토엔은 이달 8일 실시할 수요예측 일정을 내년 1월5일로 연기한다고 정정했다. 수요예측 일정이 바뀌며 일반 청약과 상장일도 1월로 변경됐다.

오토엔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신사업 관련한 설명을 추가했다. 오토엔은 이번 공모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B2C 플랫폼인 '모카' 개발(28억7000만원)과 IoT 커머스 플랫폼 신사업(20억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IoT 커머스 플랫폼은 자동차에 설치된 IoT 기기를 통해 자동차 주행패턴 및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빅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초개인화 정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오토엔은 이와 관련해 필요한 기술 및 업체에 투자할 예정이다. 오토엔은 "이러한 신사업들은 향후 성장 동력으로 적극 전개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신사업들의 개발이 지연되거나 개발계획이 변경될 경우 예상치 못한 자금의 추가 소요, 사업의 중단, 기타 신사업을 영위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 위험 중 2018년 및 2019년도 회계연도에 발생한 회계 오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오토엔은 "2018~2019년도 회계 오류 발생으로 2021년 8월 감사보고서를 재발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공모가액 산출을 위해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카카오, 네이버, 다나와, 코리아센터 등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의 차이, 부문별 매출 비중의 차이, 선정 기준의 임의성이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오토엔은 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2년 스핀오프했다. 자동차 전문 플랫폼 기업을 모토로 설립돼 차량용품 소싱 2만여개, 오프라인 장착점 네트워크 1만여개를 구축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오닉5, 캐스퍼 등 전기차와 신차 관련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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