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소프트웨어 역량 집중한다

입력 2021-12-08 13:42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제공 및 구독형 모델 등
​​ -2030년까지 커넥티드 카 3,400만 대 생산  
 -3년 안에 전 차종에 무선 업데이트 기능 탑재 

 스텔란티스가 8일 차세대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2030년까지 약 200억 유로의 연간 증분 수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을 통해 오늘날 스텔란티스 차의 전동화 기반 설계를 소비자들의 디지털 생활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회사는 차 생산 이후 지속되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선택 폭도 넓힌다.

 먼저 스텔란티스의 소프트웨어 전략은 지난 7월 'EV 데이'에 발표된 회사의 전동화 기술 계획과 같이 진행된다. 해당 계획은 2030년까지 스텔란티스의 저공해 차량으로 유럽 판매 차의 70% 이상, 미국 판매 차의 4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가적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폭스콘은 스텔란티스 및 타 소비자에게 제공할 특수 제작된 마이크로 컨트롤러 제품군 설계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스텔란티스의 마이크로 컨트롤러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가지 칩 제품군 개발에 있다. 공급망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2024년부터 스텔란티스 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웨이모와의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간다. 웨이모 드라이버가 장착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의 미국 아리조나 주 피닉스 내 완전 무인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는 해당 지역 내 배달 사업 제휴를 확장했다. 스텔란티스의 경상용차 시장 리더십과 전동화 투자를 통해 파트너들은 상업적 개발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엔지니어 팀은 2022년부터 시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텔란티스는 5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와 구독형 모델, 맞춤형 기능, 컴퓨팅에서 서비스로서의 데이터 및 플릿 서비스, 차 가격 및 재판매 가치, 서비스 유지 및 교차 판매 등이다.

 당장 내년부터는 데이터 수집 능력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 기반의 보험 서비스를 출시하고 유럽과 북미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부터 2년간 3개의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새로운 전기, 전자 및 소프트웨어 구조인 'STLA 브레인'을 선보이고 소비자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한다. 

 STLA 브레인 오늘날의 10개 모듈이 아닌 30개를 활용해 유연성을 높여 무선 업데이트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 중심의 구조는 클라우드와 연동되어 차량 내 전자 제어 장치와 중앙 HPC를 고속 데이터 버스로 연결한다. 이는 오늘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결을 분리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하여금 새 하드웨어 설치없이 기능과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무선 업데이트는 비용을 현격히 줄이고 사용자의 유지 관리를 단순화하며 차 가치를 유지하도록 한다.

 STLA 브레인을 활용한 스마트콕핏은 차주의 기존 디지털 라이프와 실내 기능을 원활히 통합시켜 제 3의 맞춤형 생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콕핏은 스텔란티스가 폭스콘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드라이브' 기반으로 운영된다. 네비게이션, 음성 지원, 온라인 쇼핑 및 결제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TLA 오토드라이브는 BM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레벨2, 레벨2 플러스, 레벨3 단계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무선 업데이트 된다.

 스텔란티스는 무선 업데이트 등의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차를 각자의 요구와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스텔란티스 내 다양한 브랜드의 고유한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와 차 사이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스텔란티스는 600만 회 이상의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했으며 2026년까지 최소한 분기별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의 커넥티드 카는 3조가 넘는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했다. 엔지니어는 해당 정보를 활용해 차의 지속적인 개선 주기를 줄이고 소비자 경험을 강화해 2030년까지 11억 유로의 효율성을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텔란티스는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해 1,000명 이상의 내부 엔지니어를 다양한 역할로 재교육하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관련 글로벌 인재도 채용한다. 2024년까지 스텔란티스는 4,500명의 효율성 중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확보해 전 세계에 인재 허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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