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2년 연속 '4조 클럽' 눈앞

입력 2021-12-08 10:20   수정 2021-12-08 10:21


현대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를 3조9632억으로 늘리며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에 한 발짝 다가섰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전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잠원동아아파트에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1127세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이름을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으로 명명했다. '고귀한 강남의 하늘'을 컨셉으로 하늘 같은 자부심의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최초로 세계적인 건축명가 SMDP와 협업 통한 건축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해 파노라마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단지 가치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중앙 선큰 주변으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을 배치해 원스톱으로 수준 높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평면에 조망형 창호와 우물천장을 적용하고,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바닥구조 시스템에 진동 및 충격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소재를 더한 현대건설의 층간차음 특허 신기술 ‘H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 4조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군포 산본 개나리13단지 △수원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입찰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단독으로 참여해 이달 중 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이 확보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충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올해 입찰에 참여한 모든 리모델링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며 “리모델링사업 외에도 동작구 흑석9구역,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업계최초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의 위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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