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8일 16:1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내년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가 살아날 전망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신용평가는 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온라인 공동 세미나를 열고 내년 기업들의 신용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올 3분기 말 기준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거나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오른 기업은 총 31곳이다. 지난해 말 44곳에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거나 신용등급 상향 검토 대상에 오른 기업은 총 15곳이다. 지난해 말 10곳에 비해 증가했다. 올 들어 신용도가 악화될 기업 수는 줄고, 개선될 기업 수는 많아졌다는 의미다.
다만 업종별로 희비는 엇갈릴 전망이다. 실제 올 들어 업종 간 실적 회복 속도가 확연하게 차별화하고 있다. 영화 상영관, 호텔·면세, 조선, 유통업의 실적 회복은 지연되고 있고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디스플레이, 정유업은 수익성이 살아나고 있다.
원종현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반도체, 통신, 인터넷 플랫폼, 음식료업은 코로나19 이후 이익창출능력 향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非)대면 문화 확산 등에 따라 수요 성장과 신규 서비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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