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토리노에 불밝힌 성탄절 트리

입력 2021-12-09 17:45   수정 2022-01-08 00:01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서부 산업도시 토리노의 산 카를로 광장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12월부터 이듬해 1월 중순까지 토리노 거리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꾸며진다. 해마다 다른 예술가가 작업을 맡아 매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시기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려 온 도시가 떠들썩해진다. 중세 독일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을 광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전통 노래에 맞춰 춤도 추는 마을 축제다.

토리노는 피아트와 페라리 등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공업 도시이자 토리노 대성당으로 유명한 역사문화 도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며 축제 분위기는 평소보다 가라앉았다. 이날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1만7946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꼭대기의 커다란 별은 ‘동방의 빛’으로 온 예수를 상징한다. 그 빛이 모든 어려움과 어둠을 날리고 모두에게 밝음과 평화를 선물하기를….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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