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새이름 'MX'

입력 2021-12-10 17:28   수정 2021-12-11 00:07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사업부 이름을 무선사업부에서 MX(Mobile Experience·모바일 경험)사업부로 바꾼다. 1995년 이후 26년 만이다. 대표이사 세 명을 모두 교체하는 쇄신 인사에 이은 첫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10일 미래 지향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뜻에서 무선사업부 이름을 바꿨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름 ‘MX’에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단말기 위주 사업으로는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95년 휴대폰 사업을 하던 단말기시스템사업부를 무선사업부로 바꿨다. 당시 무선통신과 이동전화가 확산하던 시기여서 이런 이름을 붙였지만 지금은 기술과 시장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기보다는 고객 서비스와 연결성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이날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경영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삼성의 글로벌 초일류화에 기여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뜻에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민준/송형석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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