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동종 NK세포치료제, 급성골수성백혈병 62.5%서 효과"

입력 2021-12-13 13:25   수정 2021-12-13 13:26

지씨셀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의 고영일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2상) 결과를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표준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고활성 동종 자연살해(NK)세포(MG4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환자에게 림프구 제거술 시행 후 총 2주기(사이클)의 MG4101을 '인터루킨-2'와 함께 정맥 투여했다.

그 결과, 객관적반응률(ORR) 37.5%, 질병통제율(DCR) 62.5%를 기록했다. 치료 반응이 없는 환자의 전반적 생존 중앙값(mOS)은 1.0개월인 반면 치료에 반응한 환자는 3.7개월을 나타냈다. 또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종양세포에 특정한 수용체 리간드(ligand)나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에서 더 좋은 예후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동종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예후 인자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했다.

황유경 지씨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이처럼 동종 NK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것은, 미국 1상이 진행되고 있는 'AB101'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지씨셀은 MG4101의 대량 생산, 동결보존 기술 등을 토대로 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제대혈 유래 NK세포 후보물질을 아티바에 기술이전해 미국 1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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