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드론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추적 장치 개발한 ‘제이피플’

입력 2021-12-13 21:19   수정 2021-12-13 21:20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이피플은 드론안테나 제조와 감시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은석 대표(45)가 2020년 3월에 설립했다.

제이피플이 개발한 드론안테나는 드론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장치다. 제이피플은 원격통신 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이피플은 장거리용 수소드론을 생산하는 D사, 고주파 장거리 무선통신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은 W사와 협업을 통해 드론안테나를 개발 중이다.

드론안테나의 핵심은 드론의 현재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드론안테나는 드론 비행체에 탑재해 드론을 잃어버렸을 때 찾기 위한 장치로만 사용된다.

반면 제이피플 제품은 드론을 찾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드론의 위치와 현재 기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20km 이상의 장거리 드론에서도 추적할 수 있어 드론의 활용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이피플은 RF(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 범위 이상의 주파수) 기반의 드론안테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드론은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입니다. 국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분야 중의 하나죠. 점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기에 드론안테나가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발에 함께할 기업을 발굴해 드론 시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 제이피플의 목표입니다.”

제이피플은 KC 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모빌리티 수소 드론안테나 공급기업과 협약을 맺었으며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적이다. 홍보 영상을 제작하거나 해외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외 에이전시를 발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물류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물류사업을 하는 기업이 주요 타켓”이라며 “나라별 업체를 발굴해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어용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이 대표는 “창업 전에는 엔지니어로 프로젝트에 몰두에 개발에만 신경을 썼던 것이 창업 후에는 경영까지 신경을 쓰면서 할 일이 많아졌다”며 “경영관리 측면의 부가적인 업무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회사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며 웃음 지었다.

제이피플은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자 3명과 하드웨어 설계자 1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드론안테나 개발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코트라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3월
주요사업 : 드론안테나, 원격감시 제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판매
성과 : DMI MOU 체결, WL(RF 송수신기 개발업체) 공급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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