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예비 창업자가 원하는 전문가 2위 손익관리···1위는?

입력 2021-12-14 10:44   수정 2021-12-14 10:45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F&B 개인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마케팅, 손익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쿡이 F&B 개인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186명을 대상으로 ‘개인 브랜드 창업에 대한 생각과 준비 과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예비 창업자 중 85.5%는 5천만 원 미만의 소자본으로 개인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창업을 위해 1년 미만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88.7%였다.



응답자 대부분(91.9%)이 창업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의 솔루션이 필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마케팅(23.3%) ▲원가 계산 등 손익관리(22.6%) ▲시공 및 인테리어(20.5%)라는 답변 비율이 높았고, 다음으로 ▲메뉴 개발(17.8%) ▲ 음식 촬영 및 스타일링 (15.8%) 순이었다. 주목할 것은 F&B 예비 창업자들이 메뉴 개발은 물론이고 브랜드화를 위한 마케팅과 손익관리 등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창업자가 창업 정보를 얻는 경로는 포털사이트(35.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F&B 창업 커뮤니티(19%) ▲정부 기관(17.4%) ▲창업 박람회(14%) ▲주변 전문가(10.7%) ▲기타(3.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F&B 개인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10명 중 8명은 자기만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식품외식브랜드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나만의 메뉴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기 만족’을 기대한다는 답변(39.5%)이 가장 많았고,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38.2%)이 뒤를 이었다.

일부 응답자는 창업 시 실패 비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은 초기 비용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창업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해본 뒤 제품군과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개인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며 예상되는 어려움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는 ‘창업 경험 부족(41%)’과 ‘전문적인 도움 부족(33.7%)이 고민된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이는 프랜차이즈 창업과 달리 정해진 매뉴얼 없이 일련의 과정을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고민이 크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고민은 앞선 ‘창업 준비 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김기웅 위쿡 대표는 “이번 설문을 통해 개인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위쿡은 F&B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는 데이터와 인사이트에 기반해 예비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쿡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시공 및 인테리어 ▲주방설비 ▲메뉴개발 ▲디자인 등 전문가 연결 솔루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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