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선언한 두나무…"나스닥 상장 계획은 아직"

입력 2021-12-14 11:35   수정 2021-12-14 14:01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글로벌 거래 플랫폼을 선언했다.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하고 기존 자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경계없는 확장을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두나무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성장 비전인 ‘커넥트 & 언락 밸류(Connect & Unlock Value)‘와 혁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두나무가 지난 달 신규 론칭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개최됐다.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 혁신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그간의 혁신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추구하는 발전상을 설명했다.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업비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성공 비결로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주는 거래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성공 방식을 한 번 더 적용해 앞으로는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기존의 주식과 가장자산에서 나아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그 외 다양한 디지털 자산, 실물자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디지털 중심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유의미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Connect & Unlock Value를 추구하며 △가치 극대화 △다변화 △글로벌화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 판로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지속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인 '분산' '분배' '합의' 틀 안에서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이 대표는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그는 "연초에 쿠팡,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두나무도 나스닥에 상장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며 "언젠가는 상장을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언제 어디에 할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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