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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계 살림 쥐어짜는 '스크루플레이션' 덮친다"

입력 2021-12-14 17:28   수정 2021-12-22 15:49

“2022년에는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 가계 소득은 제자리를 맴돌 수 있다. 이로 인해 가계 살림살이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8개 국책·민간 경제연구원의 원장들은 14일 웹세미나 방식으로 열린 ‘2021년 한경 밀레니엄포럼 송년회’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스크루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스크루플레이션은 쥐어짜기를 뜻하는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물가가 치솟지만 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면서 가계의 살림살이를 쥐어짤 만큼 나빠지는 경제 현상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스크루플레이션으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생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원장들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도 우리 경제의 앞날이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영민 LG경제연구원 원장은 “경제 활동이 재개되겠지만 과거로의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행태가 굳어지면서 수요 활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약화될 것”이라고 봤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잠재성장률이 계속 내려가 2023년 성장률은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은 “빠른 속도로 누적된 가계부채가 금리 상승과 맞물려 민간 씀씀이를 억누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국 등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신흥국 금융시장이 출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우리경제의 뇌관으론 공급망 문제와 미국·중국 분쟁 격화 등이 꼽혔다.


김익환/정의진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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