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 쾌척

입력 2021-12-15 17:09   수정 2021-12-15 17:10


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는 15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올해 포함 총 1880억원에 이른다.

이번 성금 외에도 SK는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다양한 '세이프티 넷'(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쳤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초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서신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린다. 우리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SK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로 62만5000여 끼니를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했다. 올 초에는 서울 중구 명동과 회현동 음식점에 도시락을 대량 주문한 뒤 이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 공급해 자영업자 지원에 나섰다. 도시락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무료 급식소에는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해 그룹 구성원 2300여명이 헌혈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관계사 구성원, 협력사, 사회적 기업,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캠페인인 '생명 나눔 온택트'를 시작했다.

SK는 전국 각지에서 헌혈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에 대당 3억원 수준 헌혈버스 2대도 기증했다. 구성원과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할 때마다 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해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후원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구성원은 물론 이웃, 사회의 행복까지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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