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서울에 집 두 채 있다"…억소리 나는 재력 비결

입력 2021-12-15 14:30   수정 2021-12-15 15:25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 본명 정기석)가 재력의 비법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12일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쌈디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사이먼 도미닉의 솔직 담백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쌈디는 "돈이 들어오면 어머니한테 맡긴다"고 자산 관리 철칙을 밝혔다.

이날 쌈디에게 자신을 경영학과 학생이라고 밝힌 고민 상담자는 "저는 들어온 돈을 다 쓰는 성격인데 대학생이 되고 나서 과외비, 알바비 같은 큰 수입이 생겼다"며 "큰 돈이 통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어떻게 했나"고 질문했다.

쌈디는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돈을 맡겼고, 지금도 어머니께서 관리해주고 계신다"며 "어머니가 서울에 올라오실 때마다 손 잡고 같이 은행에 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서울에 (집이) 두 채나 있다"고 재력을 과시했다.

쌈디는 "다 부모님께서 아끼고, 제가 쓸데없는 돈 못 쓰게 하셔서 돈을 모으게 된 것"이라며 "그렇게 해봐라. 엄마에게 맡기는 게 제일 좋은 거 같다"고 조언했다.

쌈디는 올해 5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넓고 쾌적한 솔로 하우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쌈디가 살고 있는 집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다. 강남구청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알려졌다.

쌈디는 2018년 3월 해당 아파트의 공급면적 140.85㎡(약 42평) 전용면적 117.84㎡(약 35평)을 13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올해 8월 국토교통부 기준 실거래가는 17억2000만 원이었다.

현재 거주하는 집 뿐아니라 다른 집을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쌈디의 부동산 투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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